케이의 파트너는 누굴까 저는 크리스가 좋아요 (넘 보컬 관련으로 따로 조언 얻고 싶어서 만나다가 사랑에 빠지는거 넘 좋다구요 케이의 보컬에 반해버렸는데 사랑이 아니라 정말 노래 잘한다 흑 부러워 느낌이라고 착각하는 크리스 그러다가 케이의 목소리가 아니고 별거 아닌 것에서 두근거려서 아, 이건.. 하고 뒤늦게 깨닿는 크리스 케이도 마찬가지로 점점 나아지는 크...
ボーカル関連で別途に助言を得たくて会って恋に落ちるのが大好きです。 都築さんの声に惚れてしまったのに愛じゃなくて'本当に歌が上手だよ'って感じで錯覚するクリス. そうしているうちに都築さんの声じゃない他の部分でドキドキして'あ、これは…'と遅れて気づくクリス 都築さんも同じようにどんどんよくなっていくクリスのボーカル聞いて'うーんいい音だよ'と微笑んだがだんだん考えてみたらクリスの声が麗さんとはま...
크리스는 자신의 노래 실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315 프로덕션에 문을 두드렸던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고, 프로듀서는 그의 당찬 포부를 보며 망설임 없이 손을 들어줬다. 레전더스의 첫 레슨 날에 여러모로 굉장한 가창력을 보여준 그는 레슨이 끝날 때도, 앨범을 내고 라이브를 할 때까지도 큰 걱정이 없었다. 크리스는 진심으로 이 일을 즐기고 ...
금랑에게 꾸준히 테러를 하던 안티가 있었다. 금랑의 경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해 훼방을 놓기 일쑤였고, SNS 하루 이틀 사용 제한이 걸릴 정도로 해킹까지 당한 마당에 괴상한 선물까지 받았던 금랑은 그 안티의 얼굴을 기억할 정도로 악몽에 시달렸다. 그의 행보가 어찌나 심했던지 다른 안티로 보이는 이들도 그를 기피했다. 인간의 거죽을 쓰고 모습을 비추는 ...
바다 향과 섞인 탄내가 역겹게 퍼졌다. 코끝은 찡했고 손끝은 짜릿하게 아려왔다. 공기는 아래에 깔려 숨쉬기 불편해 기침만 콜록거렸다. 금랑은 뒷사람들의 만류를 듣지도 않은 채 거칠게 잔해물을 없애며 건물 속으로 들어왔다. 거센 불길이 그의 앞을 막아섰지만 금랑은 아랑곳 않고 큰 발걸음을 보이며 건물 가운데로 들어섰다. 몇 걸음 안 지나 그가 보였다. 눈에 ...
혼자. 커튼 사이로 햇빛이 겨우 드는 방 안에서 이불 속에 몸을 말아 오지도 않는 잠을 청했다. 벽지는 하얗고, 햇빛도 하얗다. 머리맡에 흩뿌려진 약들도 하얗다. 억지로 삼키고. 또 삼키며. 눈물자국만 남긴 채 또 눈을 감는다. 끝. 깜깜한 밤. 별이 하나도 뜨지 않은 흐린 밤. 빛나는 것은 길을 따라 박힌 가로등의 불 뿐이었다. 바람도, 찬 공기도, 가로...
금랑은 며칠 들어 악몽을 자주 꾸곤 했다. 새벽에 헉하고 눈을 번쩍 뜨며 온몸에 식은땀을 흘린다. 숨을 세차게 몰아쉬며 천장과 이불, 바로 옆에서 자신을 애처롭게 쳐다보는 단델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그는 긴 숨을 뱉어내며 단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단델은 밤잠이 얕았다. 자다가도 옆에서 꿈틀거리는 움직임에 눈을 조용히 뜨고 금랑의 이마를 쓰다듬어주었다. 이...
손가락을 하나 들어 피아노 백건 하나를 누른다. 무겁지 않은 음이 울린다. 손가락을 떼지 않고 계속 누르고 있으니 음은 울리면서 점점 소리가 사라진다. 손가락 끝이 하얗게 질리도록 세게 누르고 있는데도 음은 사라져간다. 건반에서 손을 떼자 주변엔 다시 고요가 감돈다. 입을 다물고 있으니 침묵이라는 알약을 삼킨 것처럼 목구멍이 아프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
나는 박스 안에 있다. 박스가 어떤 색인지는 잘 모른다. 나는 그냥 검은 박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몸을 웅크리고 눈을 감다 보면 머릿속으로 내 몸 밖의 박스를 만들어낸다. 심장은 크게 두근거리지만 곧 가라앉을 것이다. 발끝이 차갑지만 그게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요즘 들어 내 기분이 많이 들떴던 것 같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것이다. 이제 나아질 ...
커미션 작업물입니다. (5천자) 네가 죽었다. 처음엔 실감이 안 났다가, 영정사진을 보고 조금 울었다가. 또 실감이 안 났다. 다들 슬프게 울고 있고, 탄식하고, 공황에 빠져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왜 죽었는지 의문조차 가질 수 없었다. 정확히는 그럴 자격이 없었다. 금랑의 죽음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구심을 품고 있으면 주변은 다 같이 짜기라도 한 듯 ...
아버지는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늘 품에 끼고 다니는 여자는 얼굴이 달랐고, 얼큰하게 취한 목소리로 이 사람이 네 엄마라고 했다. 별로 말을 섞기 싫어 대꾸 없이 방에 들어갈 때쯤이면 쓸모없는 놈이라고 아무 물건을 내게 던졌다. 등이 따끔하다가도 가끔 뒤통수에 둔탁한 것이 날아와 기절할 때도 있었다.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버지라고 생각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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